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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뜻, 인상 및 변동 요인 제대로 알기

이슈 불러오기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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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우리는 쉽게 금리 뜻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지금도 경제학자들은 금리가 실물현상인지, 화폐적 현상인지를 두고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금리는 금융상품의 일차적인 가격결정 요인으로서 주요 관심대상입니다. 예를 들어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에게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중요하겠고, 은행에 예금을 하려는 사람은 정기예금금리가 중요할 것입니다. 

금리 뜻

이처럼 금리 뜻은 다양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정의로는 ‘자금대차에 대한 대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현실에서 수많은 자금대차 종류가 있듯이 금융시장에서는 다양한 금리가 존재합니다. 대출금리, 콜금리, 회사채수익률, 국채수익률, 예금금리, 사채금리 등 정말 다양합니다. 

콜금리 : 금융기관 상호간의 단기 자금대차인 콜에 대한 이자율로, 일반적으로 하루 동안 빌리는 경우가 많음

금리의 변동 요인 

다양한 금리가 존재하듯 금리마다 결정되는 과정과 결정요인이 조금씩 다릅니다. 은행의 예금금리는 시장에서의 금리동향, 해당 은행의 수신전략, 경쟁은행의 예금금리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고,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채권수익률은 기본적으로 채권시장에서 결정됩니다.금융시장의 대표금리 중 하나인 채권금리에도 경기수준, 통화정책, 채권물량, 해외금리까지 수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끼칩니다. 이런 금리를 결정하는 3가지 중요한 요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만기, 신용위험, 제도입니다.

1) 만기

장기금리는 유동성이 낮고 위험에 노출되는 기간이 장기이므로 일반적으로 단기금리에 비해 장기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돈을 빌려줄 때 한 달을 빌려주는 것과 1년을 빌려주는 것을 비교해보면 장기인 경우 당연히 그만큼의 위험 증가에 대한 대가를 보상받아야 하는데 이 부분을 금리로 보상받게 됩니다.🤟

2) 신용위험

거래 상대방의 원리금의 상환불이행 가능성이 높을수록 금리가 인상됩니다. 그래서 국채보다 회사채의 금리가 높고, 대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보다 중소기업이 발행안 회사채의 투자수익률이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상환불이행채무불이행이라고도 하며, 차입자가 어떠한 사태의 발생으로 상환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3) 제도

대표적인 제도 차이는 조세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정기예금이라도 비과세가 가능한 상품이 있다면 세후수익률이 올라가는 셈입니다. 다른 예로 은행은 담보가 없더라도 기술력이 좋은 중소기업의 대출에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책적인 우대제도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거시경제의 주요 변수인 금리 

현실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금리가 존재하나 대부분의 금리는 같은 방향으로 인상하거나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경기나 금융시장 분석에는 금융시장 전체를 염두에 둔 평균적인 개념의 금리를 사용합니다. 이때 꼭 기억해야 할 방정식이 바로 ‘피셔방정식(Fisher Equation)’입니다. 피셔방정식은 금리결정 요인을 모형화시키는 단순한 방법으로 명목금리, 실질금리 및 물가인상률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피셔방정식의 공식은 ‘명목금리=실질금리+물가인상률’입니다. 

명목금리 : 외부로 표현되는 금리인 명목금리(Nominal Interest Rate)는 인플레이션을 조정하지 않은 금리임 


예를 들어 은행의 정기예금(명목금리)이 3%가 제시되고 물가 인상률이 2%라면 실질적인 금리는 1%라는 것입니다. 직관적으로 이해가 어렵지는 않지만 매우 중요한 의미들을 갖습니다. 즉, 금리는 물가가 오르면 함께 오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다른 측면에서 설명해봅시다. 물가가 오르면 자금을 공급하는 자의 실질적인 구매력이 낮아지므로 금리를 높게 제시하지 않으면 자금 공급을 꺼리게 됩니다. 

즉, 금리가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피셔방정식은 사후적으로 계산은 간단하지만 사전적으로 쉽게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 가지 측면에서 피셔방정식은 주식투자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실질금리가 ‘자본의 한계효율’의 다른 이름이라는 점입니다. 공식은 ‘금리≓자본의 한계효율≓실질경제성장률’입니다.

결론

금리가 자본의 한계효율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은 주식투자자에게 중요합니다. 즉 자본의 값으로서의 금리라는 것이 결국은 자본이 자본을 재생산할 수 있는 능력치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가 실질경제성장률에 맞닿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제성장률이 높을수록 자본의 한계효율, 즉 기업의 수익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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