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자녀, 학력, MBTI, 혈액형, 군면제 사유 총정리
이재명 자녀, 학력, MBTI, 혈액형, 군면제 사유 총정리
이재명은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다. 강한 추진력과 대중적인 발언으로 정치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그는 가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아들들의 학력과 성격 군면제 사유까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장남 이동호 씨와 차남 이윤호 씨는 모두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알려지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글에서는 이재명 자녀 정보부터 학력 군복무 성격 MBTI와 군면제 이유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재명 자녀 이동호와 이윤호
이재명 자녀 중 장남 이동호 씨는 1992년생으로 태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수 끝에 2012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2013년 8월에는 공군에 입대해 총무병으로 복무했으며 2015년 8월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군 복무 이후에는 국제적 시야를 넓히기 위해 멕시코의 아나우악 대학교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공부했고 고려대 졸업 후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아 학위를 취득한 뒤 귀국했다. 오는 2025년 6월에는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동호 씨보다 한 살 어린 차남 이윤호 씨는 1993년생으로 역시 고려대학교에 입학했다. 정경대학 소속으로 행정학을 전공했으며 형제 모두 재수를 거쳐 수시로 합격했다는 점이 화제가 되었다. 특히 이동호 씨가 SNS를 통해 동생의 입학을 자랑스럽게 언급한 것으로 보아 형제 간의 유대감이 상당히 깊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윤호 씨는 고려대 수시 면접 전날 영화 '완득이'를 보고 아버지와 다문화에 대해 토론했던 경험이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아버지로서의 이재명 자녀와의 관계
이재명은 자녀 교육에 있어 방임에 가까운 태도를 취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부인 김혜경 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식의 인생은 자식이 알아서 사는 것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었으며 자녀들에게 적극적으로 간섭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자녀들은 독립적인 성장을 했지만 이동호 씨가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점으로 보아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와 친구 같은 관계를 맺지는 않았지만 대화를 통한 인생 조언은 존재했으며 특히 이윤호 씨의 면접 전날 이뤄진 토론은 큰 영향을 미친 일화로 회자된다. 이러한 가정환경은 자율성을 중시하는 현대적 교육관과도 맞닿아 있으며 두 아들이 모두 명문대학에 진학하고 해외 유학까지 다녀온 점에서 교육 성과는 뚜렷하다.
이재명 군면제 사유
이재명은 어린 시절 매우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나 학업 대신 공장 노동에 종사해야 했다. 초등학교 졸업 후 경기도 성남시로 이주한 그는 중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수공업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법적으로 노동이 불가능한 나이여서 여러 가명을 사용해 일했다. 첫 직장인 '동마고무'에서는 손가락을 다치는 산업재해를 입었고 두 번째 직장인 '대양 실업'에서는 프레스에 손목이 눌려 관절이 으스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이 부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큰 문제로 발전했다. 사춘기 시절 급격한 성장 속도와 부상 부위의 뼈 성장 불균형이 겹쳐 팔이 비틀어지고 관절이 망가졌다. 결국 군 병역 판정에서 질병으로 인한 6급 판정을 받아 이재명은 군면제 처리를 받았다. 이는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며 당시 열악한 노동 환경과 안전 불감증이 만들어낸 비극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이재명 MBTI 성격 유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격을 MBTI로 단정짓기란 쉽지 않다. 강하고 직설적인 화법 탓에 외향적이고 리더형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 성격은 그와는 사뭇 다르다고 스스로도 밝힌 바 있다.
2002년 시민운동을 함께했던 한 의사와 장난삼아 MBTI 성격유형 검사를 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내성적이고 섬세한 성격이라는 결과에 주변인조차 놀랐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의사는 검사 결과를 보고 “이런 성격으로 어떻게 험한 시민운동을 했느냐”며 본인도 사회활동에 적합하지 않은 성격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재명 성격유형은 외부 이미지와 다르게 'I(Introversion)' 즉 내향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성적이면서 현실적인 감각을 갖춘 'ISTJ' 유형일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도 있다.
ISTJ(이재명MBTI)는 내향적(I) 감각형(S) 사고형(T) 판단형(J)으로 구성되며 일반적으로 원칙과 규범을 중시하고 실용성을 앞세우는 성격이다. 실제 경험과 현실 중심의 정책을 강조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은 이러한 성격적 특성과 일치한다.
그는 "성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이면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추진한다"고 말한 바 있으며 공약 실행률 96%라는 수치를 자주 언급하는 것도 정확성과 결과 중심 사고를 중시하는 성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론이나 정책 설명 과정에서 상대방이 원칙에서 벗어난 발언을 하면 즉각 이의를 제기하고 조목조목 반박하는 모습은 사고형(T)과 판단형(J)의 성향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정치적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섬세하고 감정이 풍부한 성격이며 인간관계에서 조화와 배려를 중시하는 편이라고 한다. 정성호 의원의 말에 따르면 이재명은 청소년기 시절 친구도 잘 사귀지 못했고 공장에서 일하느라 외로운 환경에서 자라났다고 한다. 이런 성장 배경은 그가 대중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도 고독함을 느끼는 성격적 이중성을 만들어낸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혈액형
이재명의 혈액형은 B형이다. B형은 일반적으로 개성이 강하고 창의적이며 자기 표현이 분명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동시에 감정 기복이 클 수 있고 예민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이재명 혈액형 B형 특유의 추진력과 독립심은 정치 활동에서 큰 자산이 되었지만 사생활에서는 오히려 내면적인 감수성과 외로움이 더욱 부각되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MBTI와 혈액형 모두 과학적인 성격 분류로서 절대적인 진실을 말해주는 도구는 아니지만 이재명의 인성과 태도를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되는 자료로 여겨진다. 특히 그의 대중 연설이나 정책 발표에서 나타나는 직설적이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이와 같은 성격적 기반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이재명은 정치인으로서의 강인한 이미지와는 달리 개인사에서는 산업재해로 인한 군면제부터 내성적인 성격 자녀들과의 관계까지 매우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